오늘 같은 날 듣고 싶은 노래
11월 늦가을의 햇살은 여전히 따사롭고, 하늘은 더없이 푸르고 푸르다. 모과나무에 노란 모과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오렌지색으로 물드는 메타세콰이어 나무와 노란 은행나무들이 바람에 한들거린다. 고요하고 평화롭다.
미국은 오바마의 당선으로 변화와 희망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한국은 여전히 수렁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가을은 조용히 깊어가고 있다. 문득 듣고 싶어지는 노래. 요즈음 나의 화두는 “꿈”이 되어버렸다. 가을날의 평화로운 꿈. 맑고 소박하고 가벼웁게 살자는 꿈.
Imagine there’s no Heaven
It’s easy if you try
No hell below us
Above us only sky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for todayImagine there’s no countries
It isn’t hard to do
Nothing to kill or die for
And no religion too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peaceYou may say that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I hope someda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be as oneImagine no possessions
I wonder if you can
No need for greed or hunger
A brotherhood of man
Imagine all the people
Sharing all the worldYou may say that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I hope someda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live as one<John Lennon, Imagine>
2 thoughts on “오늘 같은 날 듣고 싶은 노래”
이 노래는 제 사유와 근접하더군요..나의 꿈들과…
고교시절에 처음들었는데…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