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부와 주가 조작
술집 접대부로 일한 것이 무슨 죽을 죄라도 되는지 모르겠구먼. 직업에 귀천이 없는 건 누구나 인정하는 것이고, 접대부가 자랑할만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뭐 그리 부끄러운 일도 아니지. 접대부 출신은 대통령 영부인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검찰총장 부인이 주가 조작에 관여했거나 연루되었다면 당연히 수사를 받아야지 않겠어.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툭하면 정의와 공정을 부르짖는 검사님들인데, 검찰총장의 부인이라도 혐의가 있으면 당연히 수사해야 하고 증거가 확인되면 기소해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하는 것 아니야?
술집 접대부 출신이 주가 조작의 공범이고, 이런 사람이 영부인이 되려고 한다면? 글쎄 우리 기레기들의 생각은 어떠신가? 주가 조작의 공범들은 모두 구속되었고 조작 가담 행위를 인정했는데, 접대부 출신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넘어가도 되는 거야? 정말 당신들의 공화국에서는 접대부의 주가 조작은 무죄가 되는지 궁금하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