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한계
환공이 관중에게 물었다. “부에 한계가 있습니까?” 관중이 대답했다. “물의 한계는 우물에서 물이 마를 때이고, 부의 한계는 부가 충분했을 때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에 대해서는 충분하다고 느낄 때가 없기 때문에 더욱 욕심을 부리다 망하게 됩니다. 그것이 부의 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桓公問管仲 「富有涯乎」 答曰 「水之以涯, 其無水者也. 富之以涯, 其富已足者也. 人不能自止於足, 而亡其富之涯乎.」
<한비자, 제23권 설림 (하)>
부의 한계는 파멸이다. 사람들의 욕심이 끝이 없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이것을 깨닫기가 나무에서 고기를 구하는 것만큼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