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내린 비로 나무에서 물비린내가 났다. 상쾌하고 촉촉한 6월의 아침, 딸아이가 생일 축하 카드를 보냈다. 세상에 태어난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 세상을 지배하는 궁극의 원리가 사랑임을 깨닫고 이 삶이 다하는 날까지 그 사랑을 나누며 사는 것은 아닌지… 딸아이가 보내 준 카드가 문득 그것을 일깨운다.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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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딸, 생일, 축하, 카드
This entry was posted on Wednesday, June 7th, 2017 at 1:32 am and is filed unde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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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유행님 따님 발바닥 간지럽히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딸아이가 늦잠 잘 때 깨우는 방편으로 유용합니다.^^
제가 요유형님 블로그 들락거린지가 형님이 쓴 글에 동영상을 입힌 ‘나는 최후의 노무현 지지자’라는 글을 본 뒤부터니까 얼추6-7년 되겠네요. 그때도 요요형님이 따님 말씀 간간히 하셨는데 지금은 많이 자랐겠네요.. 자연의 이치가 아름답습니다.. 행님 ^^
딸아이가 빨리 커 버려서 너무 아쉽습니다. 어렸을 때는 귀여운 녀석이었는데, 이제 조금만 있으면 엄마 아빠 품을 떠나 버릴 것 같아요. ㅠㅠ 그게 자연의 이치겠지만 말입니다.
ㅎㅎ 생일 축하드려요^^ 따님 편지 읽는 내내 입가의 미소가
떠나질 않네요~여전히 따뜻하고 사랑스런 따님이군요^^
고맙습니다. ^^ 딸아이는 여전히 사랑스런 녀석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