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 한줄 정리
논어는 알다시피 공자와 그 제자들의 대화를 기록한 책이다. 이 책에는 공자의 가르침을 집약한 구절이 나온다.
子曰 參乎. 吾道一以貫之. 曾子曰 唯. 子出 門人問曰 何謂也. 曾子曰 夫子之道 忠恕而已矣.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삼(參)아! 나의 도는 하나로 관통된다.” 증자는 “예”하고 주저 없이 대답하였다. 공자께서 나가시자 문인들이 물었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증자가 말하였다. “선생님의 도는 충(忠)과 서(恕)일 뿐입니다.”
<논어 이인:15>
충(忠)은 자기 자신에 대한 것이고, 서(恕)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것이다. 충은 정성스럽고 진실된 마음을 뜻하며, 자기의 최선을 다하는 것(盡己之謂忠)이다. 서는 황금률에서도 얘기했듯이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하지 않는 것”이다. 주자는 “자기의 마음을 미루어서 남이 바라는 바를 이해하는 것이 서(推己之謂恕)”라고 하였다.
세상이 복잡해 보여도 진리는 이렇게 단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