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고승덕을 비난하지 말라구?

이명박, 고승덕을 비난하지 말라구?

한 블로거가 나를 포함한 많은 “블로거들의 이명박, 고승덕에 대한 비난이 틀렸다” 며 훈계했다. 되도록이면 블로거들과의 논쟁을 하지 않으려 하지만, 이 글에 대해서는 한마디 해야겠다. 양비론으로 위장된 이런 류의 글들은 얼핏 보면 그럴듯해 보이지만, 사실 훨씬 위험할 수 있다.

세상 사람들을 둘로 나누어보면, 한 부류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는 사람이 있고, 다른 한 부류는 어떤 가치 (보편적으로 인정될 만한 정의 같은 것들, 공자는 “의”라고 했다)를 위해 사는 사람이 있다. 적어도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가 되려 하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자기 자신의 이익 뿐만 아니고 공공의 가치를 위해 살아왔어야 하고, 그렇게 살아야 한다.

이명박은 철저하게 자기 이익을 위해서만 산 인물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이익 추구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명박은 숱한 불법을 저질렀고, 지금도 너무나 많은 비리 의혹과 범법 사실 때문에 의심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이 참말인지, 거짓말인지 본인조차 판단할수 없는 지경에 이른 사람이다. 게다가 그는 그런 삶을 부끄러워할 줄도 모르는 사람이다.

그 블로거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쪽팔리지 않겠는가? 나는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이끌 수 없다고 생각한다. 창피하다. 우리나라가 그 정도로 후진 나라인가? 전과 14범에, 위증교사에, BBK 주가조작에, 부동산투기에, 위장취업에, 탈세에, 선거법위반에, 위장전입에 도대체 걸리지 않는 것이 없는 이런 사람을 어떻게 한 나라를 대표하는 인물로 뽑을 수 있단 말인가? 5000년 역사상 이런 일은 없었다. 정보기술 강국이라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에 들어간다는 대한민국에서 지금 벌어지는 일이다.

그가 일개 국회의원이나 서울 시장에 출마한다면 나는 상관하지 않는다. 나는 서울 시민도 아닐 뿐더러, 그가 사는 지역구의 주민도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때문에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것은 내 문제가 된다. 내 아이들 볼 면목이 없어 얼굴을 못들 것이다. 이명박은 애초 대통령 후보로 나와서는 안될 사람이었다. 본인 자신은 물론, 온 국민이 불행하게 될 것이다.

고승덕이 문제인 이유는 그는 겉과 속이 다른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잘 나가던 변호사였던 그가 방송 출연을 하면서 마치 서민들을 위해 변호하는 척, 공익을 위하는 척 했다는 점이다. 고승덕 개인이 이명박을 지지하건 말건 난 상관 없다. 하지만, 이명박의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감추어주기 위해 그와 함께 배를 타버린 그를 보면, 고승덕도 박찬종이나 김민석 같은 그런 새가 되었다는 느낌이다.

변호사는 고객을 잘 변호하기만 하면 된다? 아니다. 변호사도 최소한의 윤리 강령을 지켜야 한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고객의 기밀 누설도 용인된다고 한다. 고승덕은 그런 최소한의 윤리도 지키지 못하는 변호사처럼 보인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세월을 마치 서민을 위하고, 정의를 수호하는 그런 법조인인양 행세했다. 그가 아무리 수재이면 뭘하나? 그의 50년 인생이 한 순간에 날아가 버린 것을.

왜 네거티브만 하냐구? 글쎄 내가 쓴 글이 과연 네거티브였을까? 네거티브가 뭔지 알고 하는 얘기일까? 네거티브는 근거 없이 상대방을 모함하고 헐뜯는 것을 말함인데, 나는 적어도 근거없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내가 알고 있는 법과 도덕에 의하면 이명박은 당연히 죄값을 치루어야할 인간이고, 고승덕은 비난 뿐만 아니라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어도 마땅한 인물이다. 당신의 기준으로는 그렇지 않다구?

그럼 왜 포지티브하게 나가지 못하냐구? 불행하게도 이번 대선에서는 도무지 내가 지지할만한 사람이 없다. 만약 내가 지지했던 유시민, 이해찬, 한명숙 등이 후보로 나왔다면 이명박 같은 인물에다 신경 쓸 겨를이 없었을 것이다. 이런 아주 웃기는 선거판에서 내가 한 가지 알고 있는 것은 “이명박만은 안되겠다”는 것이다. 권영길이 되든, 문국현이 되든, 정동영 되든, 이인제가 되든, 심지어 차떼기의 대명사 이회창이 되든 상관하지 않지만, 정말 이명박 만큼은 눈을 감아줄 수가 없다. 이것이 이 재미없는 선거에서 내가 최소한으로 건졌으면 하는 성과이다. 이런 상황에서 포지티브한 글이 나오겠는가?

나는 단순하고 담백한 것을 좋아한다. 이명박을 지지하면 지지하는 글을 쓰면 되는 것이고, 이명박의 그런 저렴한 인생에 비난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다. 그는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온 인물이다. 아주 철저하게 검증받아야 하고, 팬티 속까지 뒤집어 봐야 한다. 그것이 유권자의 의무이자 권리이다.

내가 싫어하는 것은 양비론이다. 그 블로거의 글처럼 마치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안된다라고 얘기하는 듯 하면서 은근히 한나라당 이명박을 지지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그런 글들을 보면 비위가 상한다. 그것은 내가 김용갑이나 정형근 같은 수구꼴통보다도 최장집, 손석춘 같은 얼치기 진보들을 더 밥맛 없게 생각하는 이유와 같다.

나는 그 글을 쓴 블로거를 개인적으로 모를 뿐더러 그는 공인도 아니다. 따라서 이 글은 그를 비난하기 위해 쓴 글은 아니다. 다만 그 블로거가 쓴 바로 그 글이 내 글을 “인터넷의 폐습에 젖어 생산적이지도 못한 논쟁을 유발시키는 악플 수준의 인신공격” 이라고 정조준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쓴 것 뿐이다.

나를 비롯한 블로거들이 이명박이나 고승덕 같은 이들을 비난하는 것은 틀리지 않았다. 그들은 일개 개인이 아니고,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온 인물들이므로 우리에게는 그럴 권리가 있다. 이명박과 고승덕의 거짓말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지켜 볼 것이다. 김경준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명박에게 면죄부를 주고, 그가 결국 대통령이 된다면 그것은 우리나라가 저주받은 것임이 분명하다.

23 thoughts on “이명박, 고승덕을 비난하지 말라구?

  1. 저도 오늘 그 블로그 가서 글과 댓글 모두 읽어 보았습니다.

    답이라는게 이렇더군요.

    여름하늘 at 2007/11/22 20:00 ::: Delete ::: Top
    링크한 글은 단지 사례를 제시하고자 함이었을 뿐, 숨어서 뒷담화나 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고승덕에 대한 논박이나 반박에도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이 글의 주제는 최근의 어긋난 선거운동에 대한 성찰입니다..

    그것참. 이게 정말로 답이 된다고 생각한 것 일까요?

    허허..그것참 말장난하시네요. at 2007/11/23 13:59 ::: Delete ::: Top
    이 글로써 님이 어떤 의도로 글을 썼는 지 더 명확해지는군요. 복잡하게 말장난 안했으면 합니다.

    고승덕에 대해 논박에 관심이 없다?

    그런 분의 글이 다른 사람의 글을 제시하면서,악플 수준의 인신공격형 글이다?
    그나마 글의 표현이 좀 달라졌군요.

    허허..님이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다?

    왜 이러세요.이러지 마세요. 어린 아이도 다 압니다.

    이미 논쟁에 푹 하고 숟갈을 넣어놓고는,난 한 숟갈도 퍼먹지 않았다라니… 이미 입에 넣었으면서요.

    백번을 생각해도, 트랙백 안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비겁해 보입니다. 차라리 그 부분 잘못 되었다라고 남자답게 말을 하는게 낫죠.

    이 대답 리플 역시 비겁하지 않습니까?

    이 글 링크 하나 딸랑 해놓고, 님의 글 수준이라는게, 교묘한 말장난으로 일견 복잡해 보이나 편향된 내용의 쓰레기와 다를 바 없는 글이다 라고 말하지 않거든요.

    트랙백된 블로거에 다른 리플 보시면 아시지 않겠습니까? 님의 글쓰기 행태가 어떻게 보이는 지.

    퍼블리싱되는 글들의 공적인 성격, 블로거 간의 열린 토론.그에 비해 악플수준의 인신공격이란 의견을 가진 사람이 왜 트랙백을 하지 않았는지, 그 행태가 몹시 씁쓸했습니다.

    민노씨의 이런 완곡한 표현은 좀 배워야하는디~
    여튼 블로거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글이 그보다 더 악랄하게 써있구만요.
    덜렁 링크 하나 걸구서 “인터넷의 폐습에 젖어 생산적이지도 못한 논쟁을 유발시키는 악플 수준의 인신공격”이라고 말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 악질적인 인신공격이군요.
    네거티브를 지양하자곤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내거티브가 아닐 수 없구만요.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 위하여 별고민 없이(타이핑을 줄일 목적이라니) 다른 사람의 글을 난도질 한 것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이것도 겁내 악플인 듯싶근영)

    링크했던 글이 악플 수준이라면, 님의 글쓰기 역시 깡패 수준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역지사지 하시지요.
    그리고 지금의 블로거의 글쓰기와 선관위의 행태 중 at 2007/11/23 14:04 ::: Delete ::: Top
    어떤 것이 정말로 폐해가 클까요?

    http://blog.daum.net/date1001/13846975
    http://arma.tistory.com/117
    http://arma.tistory.com/141

    직접 한 번 글 보고 판단해 보시죠.

    포장이 아무리 교묘해도, 그 냄새는 어디 가지 않는 법이라죠?

    그리고 그 냄새는 어린아이 같이 솔직하고, 배우지 않는 자들이 더 잘 맡는 법이라고도 하더군요.

  2. 여름하늘 at 2007/11/22 20:00 ::: Delete ::: Top
    링크한 글은 단지 사례를 제시하고자 함이었을 뿐, 숨어서 뒷담화나 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고승덕에 대한 논박이나 반박에도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이 글의 주제는 최근의 어긋난 선거운동에 대한 성찰입니다..
    허허..그것참 말장난하시네요. at 2007/11/23 13:59 ::: Delete ::: Top
    이 글로써 님이 어떤 의도로 글을 썼는 지 더 명확해지는군요. 복잡하게 말장난 안했으면 합니다.

    고승덕에 대해 논박에 관심이 없다?

    그런 분의 글이 다른 사람의 글을 제시하면서,악플 수준의 인신공격형 글이다?
    그나마 글의 표현이 좀 달라졌군요.

    허허..님이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다?

    왜 이러세요.이러지 마세요. 어린 아이도 다 압니다.

    이미 논쟁에 푹 하고 숟갈을 넣어놓고는,난 한 숟갈도 퍼먹지 않았다라니… 이미 입에 넣었으면서요.

    백번을 생각해도, 트랙백 안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비겁해 보입니다. 차라리 그 부분 잘못 되었다라고 남자답게 말을 하는게 낫죠.

    이 대답 리플 역시 비겁하지 않습니까?

    이 글 링크 하나 딸랑 해놓고, 님의 글 수준이라는게, 교묘한 말장난으로 일견 복잡해 보이나 편향된 내용의 쓰레기와 다를 바 없는 글이다 라고 말하지 않거든요.

    트랙백된 블로거에 다른 리플 보시면 아시지 않겠습니까? 님의 글쓰기 행태가 어떻게 보이는 지.

    퍼블리싱되는 글들의 공적인 성격, 블로거 간의 열린 토론.그에 비해 악플수준의 인신공격이란 의견을 가진 사람이 왜 트랙백을 하지 않았는지, 그 행태가 몹시 씁쓸했습니다.

    민노씨의 이런 완곡한 표현은 좀 배워야하는디~
    여튼 블로거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글이 그보다 더 악랄하게 써있구만요.
    덜렁 링크 하나 걸구서 “인터넷의 폐습에 젖어 생산적이지도 못한 논쟁을 유발시키는 악플 수준의 인신공격”이라고 말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 악질적인 인신공격이군요.
    네거티브를 지양하자곤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내거티브가 아닐 수 없구만요.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 위하여 별고민 없이(타이핑을 줄일 목적이라니) 다른 사람의 글을 난도질 한 것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이것도 겁내 악플인 듯싶근영)

    링크했던 글이 악플 수준이라면, 님의 글쓰기 역시 깡패 수준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역지사지 하시지요.
    그리고 지금의 블로거의 글쓰기와 선관위의 행태 중 at 2007/11/23 14:04 ::: Delete ::: Top
    어떤 것이 정말로 폐해가 클까요?

    http://blog.daum.net/date1001/13846975
    http://arma.tistory.com/117
    http://arma.tistory.com/141

    직접 한 번 글 보고 판단해 보시죠.

    포장이 아무리 교묘해도, 그 냄새는 어디 가지 않는 법이라죠?

    그리고 그 냄새는 어린아이 같이 솔직하고, 배우지 않는 자들이 더 잘 맡는 법이라고도 하더군요.

  3. 여름하늘 at 2007/11/22 20:00 ::: Delete ::: Top
    링크한 글은 단지 사례를 제시하고자 함이었을 뿐, 숨어서 뒷담화나 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고승덕에 대한 논박이나 반박에도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이 글의 주제는 최근의 어긋난 선거운동에 대한 성찰입니다..
    허허..그것참 말장난하시네요. at 2007/11/23 13:59 ::: Delete ::: Top
    이 글로써 님이 어떤 의도로 글을 썼는 지 더 명확해지는군요. 복잡하게 말장난 안했으면 합니다.

    고승덕에 대해 논박에 관심이 없다?

    그런 분의 글이 다른 사람의 글을 제시하면서,악플 수준의 인신공격형 글이다?
    그나마 글의 표현이 좀 달라졌군요.

    허허..님이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다?

    왜 이러세요.이러지 마세요. 어린 아이도 다 압니다.

    이미 논쟁에 푹 하고 숟갈을 넣어놓고는,난 한 숟갈도 퍼먹지 않았다라니… 이미 입에 넣었으면서요.

    백번을 생각해도, 트랙백 안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비겁해 보입니다. 차라리 그 부분 잘못 되었다라고 남자답게 말을 하는게 낫죠.

    이 대답 리플 역시 비겁하지 않습니까?

    이 글 링크 하나 딸랑 해놓고, 님의 글 수준이라는게, 교묘한 말장난으로 일견 복잡해 보이나 편향된 내용의 쓰레기와 다를 바 없는 글이다 라고 말하지 않거든요.

    트랙백된 블로거에 다른 리플 보시면 아시지 않겠습니까? 님의 글쓰기 행태가 어떻게 보이는 지.

    퍼블리싱되는 글들의 공적인 성격, 블로거 간의 열린 토론.그에 비해 악플수준의 인신공격이란 의견을 가진 사람이 왜 트랙백을 하지 않았는지, 그 행태가 몹시 씁쓸했습니다.

    민노씨의 이런 완곡한 표현은 좀 배워야하는디~
    여튼 블로거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글이 그보다 더 악랄하게 써있구만요.
    덜렁 링크 하나 걸구서 “인터넷의 폐습에 젖어 생산적이지도 못한 논쟁을 유발시키는 악플 수준의 인신공격”이라고 말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 악질적인 인신공격이군요.
    네거티브를 지양하자곤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내거티브가 아닐 수 없구만요.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 위하여 별고민 없이(타이핑을 줄일 목적이라니) 다른 사람의 글을 난도질 한 것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이것도 겁내 악플인 듯싶근영)

    링크했던 글이 악플 수준이라면, 님의 글쓰기 역시 깡패 수준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역지사지 하시지요.

  4. 와…글 한번 멋지구리하십니다.

    포스팅 하나로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흔들어 놓을 수 있다니.

    적쟌히 감동 받고 갑니다.

  5. 저도 그 글 봤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그 글 쓴 사람이 블로거로서 유명하다 그러데요.
    근데 글 쓴 게 좀 얕습디다. 이렇게 쓰면 그 사람 뒷담화하는 거 같지만. 달리 표현할 길이 없네요.
    잘 읽고 갑니다.

  6. 이 본문을 잘 읽었습니다. 물론 지난 새벽 여름하늘님의 글도 읽었습니다. 어느쪽이냐고 묻는다면 soyoyoo님의 의견에 함께 서겠습니다. 양비론이라고 다잡아 칭하기도 석연치 않은 여름하늘님의 글을 읽고 고개를 갸우뚱하거나 분노한 분들이 여럿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위에 올려진 댓글에서, 아마도 여름하늘님이 직접 달아놓으신 것 같지만 – 자신의 생각과 내용에 대한 설명이나 설득이라기 보다는 말투와 문체를 문제 삼는 재반론에 대해서는 그다지 귀기울여지지 않았습니다. (재반론의 의지가 아니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우선 인정하고 양쪽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읽어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동렬씨가 엊그제 지금의 대통령 선거를 금수회의록에 비유했습니다. 참으로 적절한 비유입니다.
    저는 링크도 안해놓고 ‘딸랑’ 댓글만 달아놓습니다.

  7. Pingback: With Sunny Side Up
  8. 제가 퍼온겁니다.한 분이 비겁하다 댓글을 달았고, 여름하늘이 답변,다른 분 글 달린 것 says:

    트랙백 at 2007/11/22 13:25 ::: Reply ::: Delete
    트랙백을 하시지요. 그 블로거와 어떤 식으로든 소통을 해야. 링크만 딸랑은 좀 비겁해 보이네요.

    여름하늘 at 2007/11/22 20:00 ::: Delete ::: Top
    링크한 글은 단지 사례를 제시하고자 함이었을 뿐, 숨어서 뒷담화나 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고승덕에 대한 논박이나 반박에도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이 글의 주제는 최근의 어긋난 선거운동에 대한 성찰입니다..

    허허..그것참 말장난하시네요. at 2007/11/23 13:59 ::: Delete ::: Top
    이 글로써 님이 어떤 의도로 글을 썼는 지 더 명확해지는군요. 복잡하게 말장난 안했으면 합니다.

    고승덕에 대해 논박에 관심이 없다?

    그런 분의 글이 다른 사람의 글을 제시하면서,악플 수준의 인신공격형 글이다?
    그나마 글의 표현이 좀 달라졌군요.

    허허..님이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다?

    왜 이러세요.이러지 마세요. 어린 아이도 다 압니다.

    이미 논쟁에 푹 하고 숟갈을 넣어놓고는,난 한 숟갈도 퍼먹지 않았다라니… 이미 입에 넣었으면서요.

    백번을 생각해도, 트랙백 안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비겁해 보입니다. 차라리 그 부분 잘못 되었다라고 남자답게 말을 하는게 낫죠.

    이 대답 리플 역시 비겁하지 않습니까?

    이 글 링크 하나 딸랑 해놓고, 님의 글 수준이라는게, 교묘한 말장난으로 일견 복잡해 보이나 편향된 내용의 쓰레기와 다를 바 없는 글이다 라고 말하지 않거든요.

    트랙백된 블로거에 다른 리플 보시면 아시지 않겠습니까? 님의 글쓰기 행태가 어떻게 보이는 지.

    퍼블리싱되는 글들의 공적인 성격, 블로거 간의 열린 토론.그에 비해 악플수준의 인신공격이란 의견을 가진 사람이 왜 트랙백을 하지 않았는지, 그 행태가 몹시 씁쓸했습니다.

    민노씨의 이런 완곡한 표현은 좀 배워야하는디~
    여튼 블로거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글이 그보다 더 악랄하게 써있구만요.
    덜렁 링크 하나 걸구서 “인터넷의 폐습에 젖어 생산적이지도 못한 논쟁을 유발시키는 악플 수준의 인신공격”이라고 말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 악질적인 인신공격이군요.
    네거티브를 지양하자곤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내거티브가 아닐 수 없구만요.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 위하여 별고민 없이(타이핑을 줄일 목적이라니) 다른 사람의 글을 난도질 한 것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이것도 겁내 악플인 듯싶근영)

    링크했던 글이 악플 수준이라면, 님의 글쓰기 역시 깡패 수준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역지사지 하시지요.
    그리고 지금의 블로거의 글쓰기와 선관위의 행태 중 at 2007/11/23 14:04 ::: Delete ::: Top
    어떤 것이 정말로 폐해가 클까요?

    http://blog.daum.net/date1001/13846975
    http://arma.tistory.com/117
    http://arma.tistory.com/141

    직접 한 번 글 보고 판단해 보시죠.

    포장이 아무리 교묘해도, 그 냄새는 어디 가지 않는 법이라죠?

    그리고 그 냄새는 어린아이 같이 솔직하고, 배우지 않는 자들이 더 잘 맡는 법이라고도 하더군요.

  9. 제가 퍼온 글 입니다. 한 분이 일방적인 비판 글이면서도 링크만 달고 트랙백을 하지 않는 것은 비겁하다 글이 올라왔구요.

    트랙백 at 2007/11/22 13:25 ::: Reply ::: Delete
    트랙백을 하시지요. 그 블로거와 어떤 식으로든 소통을 해야. 링크만 딸랑은 좀 비겁해 보이네요.

    그리고 아래와 같은 답변은 그 블로거가 단 것 입니다.

    여름하늘 at 2007/11/22 20:00 ::: Delete ::: Top
    링크한 글은 단지 사례를 제시하고자 함이었을 뿐, 숨어서 뒷담화나 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고승덕에 대한 논박이나 반박에도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이 글의 주제는 최근의 어긋난 선거운동에 대한 성찰입니다..

    그리고 재리플이 달린 내용은… 그 글에도 나와 있듯이…그 글에 트랙백된 블로거 – 민노씨의 글에
    또 달린 리플이더군요.

    [트랙백된 블로거에 다른 리플 보시면 아시지 않겠습니까? 님의 글쓰기 행태가 어떻게 보이는 지.]

    퍼블리싱되는 글들의 공적인 성격, 블로거 간의 열린 토론.그에 비해 악플수준의 인신공격이란 의견을 가진 사람이 왜 트랙백을 하지 않았는지, 그 행태가 몹시 씁쓸했습니다.

    민노씨의 이런 완곡한 표현은 좀 배워야하는디~
    여튼 블로거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글이 그보다 더 악랄하게 써있구만요.
    덜렁 링크 하나 걸구서 “인터넷의 폐습에 젖어 생산적이지도 못한 논쟁을 유발시키는 악플 수준의 인신공격”이라고 말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 악질적인 인신공격이군요.
    네거티브를 지양하자곤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내거티브가 아닐 수 없구만요.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 위하여 별고민 없이(타이핑을 줄일 목적이라니) 다른 사람의 글을 난도질 한 것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이것도 겁내 악플인 듯싶근영)

    링크했던 글이 악플 수준이라면, 님의 글쓰기 역시 깡패 수준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역지사지 하시지요.
    그리고 지금의 블로거의 글쓰기와 선관위의 행태 중 at 2007/11/23 14:04 ::: Delete ::: Top
    어떤 것이 정말로 폐해가 클까요?

    http://blog.daum.net/date1001/13846975
    http://arma.tistory.com/117
    http://arma.tistory.com/141

    직접 한 번 글 보고 판단해 보시죠.

    포장이 아무리 교묘해도, 그 냄새는 어디 가지 않는 법이라죠?

    그리고 그 냄새는 어린아이 같이 솔직하고, 배우지 않는 자들이 더 잘 맡는 법이라고도 하더군요.

  10. 제가 퍼왔구요. 그 글에 글을 비판하면서 트랙백을 안한 행태는 비겁하다라는 댓글이 올라왔구요,.

    트랙백 at 2007/11/22 13:25 ::: Reply ::: Delete
    트랙백을 하시지요. 그 블로거와 어떤 식으로든 소통을 해야. 링크만 딸랑은 좀 비겁해 보이네요.

    아래 그 블로거의 답변 올라옵니다.

    여름하늘 at 2007/11/22 20:00 ::: Delete ::: Top
    링크한 글은 단지 사례를 제시하고자 함이었을 뿐, 숨어서 뒷담화나 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고승덕에 대한 논박이나 반박에도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이 글의 주제는 최근의 어긋난 선거운동에 대한 성찰입니다..

    그에 대해 또 답글 올라오고요.

    허허..그것참 말장난하시네요. at 2007/11/23 13:59 ::: Delete ::: Top
    이 글로써 님이 어떤 의도로 글을 썼는 지 더 명확해지는군요. 복잡하게 말장난 안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래 글은 트랙백된 민노씨 글에 또 다른 리플 두개 더군요,.

    트랙백된 블로거에 다른 리플 보시면 아시지 않겠습니까? 님의 글쓰기 행태가 어떻게 보이는 지.

    퍼블리싱되는 글들의 공적인 성격, 블로거 간의 열린 토론.그에 비해 악플수준의 인신공격이란 의견을 가진 사람이 왜 트랙백을 하지 않았는지, 그 행태가 몹시 씁쓸했습니다.

    민노씨의 이런 완곡한 표현은 좀 배워야하는디~
    여튼 블로거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글이 그보다 더 악랄하게 써있구만요.
    덜렁 링크 하나 걸구서 “인터넷의 폐습에 젖어 생산적이지도 못한 논쟁을 유발시키는 악플 수준의 인신공격”이라고 말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 악질적인 인신공격이군요.
    네거티브를 지양하자곤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내거티브가 아닐 수 없구만요.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 위하여 별고민 없이(타이핑을 줄일 목적이라니) 다른 사람의 글을 난도질 한 것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이것도 겁내 악플인 듯싶근영)

  11. 여름하늘님의 답변 글 맞구요.

    그에 대한 재반박과, 이에 관련된 트랙백된 사람들의 댓글 역시 자신과 생각을 같이 한다. 이런 글이더군요.

  12. 그 사람은 자신은 주관적 평가나 논박하려는 의도가 아니였고 숨어서 뒷담화 하려는 의도도 아니였다고 하나 그 말 자체가 어불성설 입니다. 웃기는 말 이죠

    쉽게 말하면 이런 것 아닙니까? 요즘 블로거라는 애들, 글 쓰기 형편 없더라, 비방과 논쟁만을 유도하는 인신공격하는 악플 수준이다. 봐라. 여기 그 대표적인 좋은 예가 있다. 얘 쓴 꼬라지 봐라 (링크)

    이미 그 글을 링크해서 예시를 들었다는 것 자체가 논박이나 주관적 평가가 되는 겁니다.
    아니 본인이 신이라도 된다는 말이던가요?
    그 글이 인신공격 수준의 악플 밖에 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글 수준은 과연 어떻길래요?

    그거야 말로 비겁한 행태 입니다. 상대방의 글을 난도질 하듯 평가하면서 트랙백조차 안했다 함은,
    상대방이 반박할 여지조차 주지 않는 것 아닙니까? 몰래 상대방의 뒤를 총을 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요?

    전 그 블로거가 그런 행태를 보였고, 또 그를 지적하는 댓글에 한 답변의 내용으로 볼 때,
    그 글이 일견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이려고 묘하게 말을 돌려가며 글을 쓰고 있으나 그 진정성이 상당히 의심됩니다.

    게다가 그게 뒷담화지, 뭐가 뒷담화 입니까? 당당하게 트랙백을 해서 토론하고 논쟁하고 소통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남의 글을 자기가 뭐나 되는 양 마음껏 재단하면서 트랙백 조차 하지 않은 것은 분명 꼴같지 않은 짓 입니다

  13. 그 변명이라는게 정말 웃기는 변명이군요. 가서 읽어 보니까 글은 꽤 순화 시켰더군요.

    요즘 블로거들의 글이 잘못된 행태를 보이는 거라면, 요즘 블로깅 행태가 이러 이러하다라고
    글 쓰면 되지, 왜 굳이 여기 블로그 글을 링크 했을까요?

    이해가 안가는군.

  14. 굿입니다.

    지금 “이명박만은 저지해야 한다”는 이 분위기는
    네거티브 공세가 아니죠. 각자의 주관과 기준에 따라 밀고 당기는 싸움이 아니라
    거의 선 vs 악, 참 vs 거짓의 대결에 가까운 양상인데요.
    이걸 놓고 네거티브 운운 하는 사람들은 생각이 있는건지..

    정책 대결, 또는 파저티브(?) 경쟁은 일단 최소한의 자격이 있는 사람들끼리 하는 겁니다.
    이명박에 대한 공세는 ‘1위 끌어내리기’가 아니라 그 최소한의 자격도 안 되는 인간부터
    솎아내는 당연한 작업이고요. 이런 것은 원래 당내 경선 과정에서 끝났어야 하는데
    선거 바로 앞까지 와서 벼락치기 하게 된 것은
    이명박 개인의 싸구려 인생사 & 한나라당 검증 시스템 콤보가 자초한 일입니다.

  15. 저도 워드프레스에 블로그 하나 만들었는데요.

    님과 똑 같은 양식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메일로 내용을 좀 보내주세요.

    부탁드려요.

  16. 안녕하세요 님 /

    님은 워드프레스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에 가입하셨군요.
    저는 가입형 블로그가 아니라서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로그인 하시구요, Presentation에 가셔서 Theme을 바꾸시면 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Theme은 워드프레스의 기본 Theme 입니다.
    그리고, 저는 Style Sheet을 조금 조정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형태를 만들려면 CSS에 대해 조금 아셔야 합니다.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17. 공감합니다. 시원하게 이야기 잘 하십니다. 무슨일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전혀 몰라도 글의 내용을 보니 화끈하게 통할 것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수고하세요.

  18. 사시두 수재가 있었남 ?
    응가허구 밑두 깨끄치 못해 줄 찌라시를 음식물 쓰레기에 은근슬쩍 담아 버리는 너미나
    그거 맛 있다구 받아 처 먹자는 너미나..
    정의와 정리조차 구분 못허는 학구가 鵬허구 맞짱뜨자구 덤비질 않나..
    하나같이 미적두 제대루 모르는 공대 낙제생보다두 못헌 사시들 아닌감..
    잘 보았소..
    근디여..
    담부털랑은 이딴 아그들을 빈정거리는 투라두 수재에 빗대어 이러쿠웅 저러쿠웅 허지 마시구려..
    듣는 멘사 ..
    을매나 기분 디럽겄소.
    하여튼 내두 님의 노래 소리가 듣기 좋소.
    우쨋든 盜蹠이 이 고을을 다스리게 된다문 을매나 쪼옥이 팔리겄소.
    요순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적어두 이딴 너문 그냥 콱…
    에구..
    근태말대루 40 % 백성들이 노망이 들었소..
    자주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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