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그랬어
한때 김규항의 글을 좋아한 적이 있다. 그의 간결하고 돌려 말하지 않음에 열광했었다. 그 후 그의 대안없는 비판과 민노스러움에 실망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그는 <고래가그랬어> 라는 어린이 잡지를 만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칭찬 받아 마땅하다. 내 아이에게도 가장 읽히고 싶은 잡지이면서, 정작 나를 위해서라도 구독하고 싶은 책이기 때문이다. <고래가 그랬어>의 세 돌을 맞이하여 서른 여섯 번째 책이 공개되었다.
<고래가 그랬어>의 세 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동안 책을 만드느라 고생한 김규항을 비롯한 일꾼들에게도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앞으로도 이 책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고, 더 많은 아이들이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One thought on “고래가그랬어”
고래가그랬어의 독자커뮤니티가 네이버에서 공식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소요유님과 같은 독자들의 격려와 독창적인 컨텐츠로 승부하여 벌써 3주년을 넘겼지만 재정의 어려움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지요. 하여 독자들이 뜻을 모아 조금이나마 고래를 알리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간날때 들리시어 가입도 해주시고 애정과 격려로 고래알리기에 힘을 보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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