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딸아이의 첫 소설 최초 공개
6살 짜리 딸아이가 불쑥 내민 초단편 미니 소설. 혼자 보기가 너무 아까워 블로그에 공개하기로 마음먹었다. “공주가 키우는 고양이”라는 제목의 이 소설은 총 7페이지로 되어 있고, 군데군데 딸아이가 직접 그린 삽화가 들어있다.
내 딸이라 하는 소리는 아니지만, 내가 보기에 소설의 기본 얼개를 제대로 갖춘 이야기인 것 같다. 😉 발단, 전개, 위기, 결정, 결말이 아주 명확하게 드러나 있다. 특히 고양이가 임신했다라는 장면에서 나와 아내는 뒤집어졌다.
국내 최초 아니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딸아이의 초단편 미니 소설을 감상해 보시라.
7 thoughts on “6살 딸아이의 첫 소설 최초 공개”
^^
좋으시겠습니다. ^^
귀여운 여자 아이 목소리가 들리는 거같아 읽는 내내 웃었습니다^^
저도 나중에 결혼하면 예쁘고 귀여운 딸 낳고 싶어요^^
제가 순수하지 못해서인지.. 새끼고양이를 고양이가 죽였는데 새끼고양이가 남아있으니 잘 키우다가 인간으로 변한거군요? 속편이 있을법한 스토리인데 말입니다.
귀엽긴 합니다 -_-b
goooood 님 / 좋습니다. ^^
Lohan 님 / 딸은 꼭 낳아 보세요. 정말 키우는 재미가 사내 애들 하고는 다르답니다. 🙂
Laputian 님 / 저도 그 부분이 궁금하여 딸한테 물어보았습니다. 죽은 것은 새끼 고양이가 아니고 엄마 고양이라고 하더군요. 잘못 쓴 거라는 답변 들었습니다. 결국 공주는 새끼 고양이를 엄마 고양이 대신 잘 키울거라고 하더군요. 속편이 나오면 또 공개하지요. ^^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이야기를 안배하는 능력이 좋네요…
아이의 상상력을 잘 커가도록 해주세요 ^^
정말 재미있다. 이름은 또 어디서 그렇게 지었누? 세라피나! 호호 정말 공주 이름이다.
앗 공주 이름은 브리아나 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