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의 가장 치명적 질병을 알려주마
수십 가지 비리 의혹을 받고도 대통령이 되겠다고 발버둥치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치명적인 약점을 무엇일까. BBK 주가조작 사건? 위증교사? 위장전입? 위장취업? 탈세? 선거법 위반? 부동산 투기? 물론 이런 것들도 대통령이 되기엔 치명적인 결점일 수 있겠다.
하지만 이런 비리 의혹보다도 더 결정적인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이명박은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는것. 이명박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는 18일 “나는 살아오면서 작은 실수, 큰 실수 하면서 살기는 했지만 대통령이 되기에 부끄러운 일을 하면서 살아오진 않았다” 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 되기에 부끄러운 일 안했다”, 뉴시스>
그가 살아 온 인생 궤적이 대통령이 되기엔 부끄럽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인간이 되기에는 참으로 염치없는 것 아닌가. 전과 14범이라는 화려한 경력과 지금 받고 있는 수십 가지 비리 의혹들, 수백 억대 재산이 있으면서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자녀들을 위장 취업시키고, 의료보험은 만 몇 천원 내는 사람. 그러면서 부끄러운 일을 하면서 살아오진 않았다?
이명박은 후천성 염치 결핍증이라는 중병을 앓고 있다. 이명박이 앓고 있는 이 병은 거의 치료가 불가능해 보인다. 그가 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이 될 확률은 거의 없는 것 같다.
5 thoughts on “이명박의 가장 치명적 질병을 알려주마”
우스개소리로 정치인과 정자가 사람이 될 수 있는 확률이 비슷하다고 하던데요. ^^
한참 웃었습니다. : )
그런데 그냥 웃고 지날 수 있는 코미디가 아닌 현실정치판의 모습이란게…
부끄럽지만 소요유님의 글에 트랙백 하나 조심스레 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