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
사느라고 애들 쓴다.
오늘은 시도 읽지 말고 모두 그냥 쉬어라.
맑은 가을 하늘가에 서서
시드는 햇볕이나 발로 툭툭 차며 놀아라.
<김용택, 쉬는 날, 2016>
길가의 활짝 핀 코스모스를 보며, 김용택의 시를 생각했다. 그래. 오늘 같은 날은 아무 일도 안 하고, 푸른 하늘 아래 한들거리는 코스모스나 보면서 놀아야겠다.
사느라고 애들 쓴다.
오늘은 시도 읽지 말고 모두 그냥 쉬어라.
맑은 가을 하늘가에 서서
시드는 햇볕이나 발로 툭툭 차며 놀아라.
<김용택, 쉬는 날, 2016>
길가의 활짝 핀 코스모스를 보며, 김용택의 시를 생각했다. 그래. 오늘 같은 날은 아무 일도 안 하고, 푸른 하늘 아래 한들거리는 코스모스나 보면서 놀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