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살리고 싶다면
사서삼경 중의 하나인 대학(大學)의 마지막 구절이다.
국가를 이끌어 가면서 경제에 힘쓰는 것은 반드시 소인에게서 나온다. 소인에게 국가를 다스리게 한다면 재앙과 해악이 함께 이를 것이다. 어진 사람이 있다고 할지라도 어찌할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이 “국가는 이익을 추구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하지 않고 의로움을 추구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長國家而務財用者, 必自小人矣. 彼爲善之, 小人之使爲國家, 菑害並至. 雖有善者, 亦無如之何矣! 此謂國不以利爲利, 以義爲利也.
수천 년 전에 씌여진 유교 경전에는 이미 21세기 한반도에서 벌어질 일들이 예언되어 있었다. 소인이 나라를 다스린다면 재앙과 해악이 닥쳐올 뿐이라는 사실이 고스란히 적혀 있다. 경제를 살리고 싶다면 의로움을 추구해야 한다. 도덕과 의가 없는 나라에 이익이 나올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