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이후 최고의 연설가
표창원. 아직 노련하지는 않지만, 그는 명연설가가 될 만한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가졌다. 그가 성주 군민 앞에서 했던 연설은 명연설이 지니고 있는 거의 모든 특징을 다 갖추고 있다. 날카롭고 신선한 비유, 논리정연한 내용, 거악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멋지고 우렁찬 목소리, 명쾌한 발음, 우리 사회 약자를 위한 따뜻한 마음. 무엇보다 그는 기회주의자가 아니다.
이런 사람이 노무현을 사랑하고 문재인 편에 섰다는 사실이 참으로 다행이고 고마운 일이다. 우리는 조만간 노무현 이후의 최고의 연설가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초심을 잃지 말고, 늘 처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