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렇게 헤어지기로 해
미소를 머금고 두 손을 흔들고
오월 바람에 꽃잎 날리듯 가볍게
그러나 조금은 눈물겹게 그렇게저리는 아쉬움 가득 하지만
기다림 속에 다가올 외로움들을
따사로운 축복의 말로 대신하며
우리 그렇게 헤어지기로 해나 오늘 떠나는 그대를 이토록 사랑하지만
묻고 싶던 그 수많은 이야긴 가슴에 묻어 두고
나를 사랑했었다는 그 확인이나 어떤 다짐도 약속도 없이
그냥 그렇게 헤어지기로 해나 오늘 떠나는 그대를 이토록 사랑하지만
묻고 싶던 그 수많은 이야긴 가슴에 묻어 두고
나를 사랑했었다는 그 확인이나 어떤 다짐도 약속도 없이
그냥 그렇게 헤어지기로 해화사했던 오월의 어느 날
바람에 꽃잎 날리듯
가볍게 또 담담하게 음~~
우리 그렇게 헤어지기로 해<동물원, 우리 이렇게 헤어지기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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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2
우리 이렇게 헤어지기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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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06
Wild Safari
동물원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우리에 갇힌 동물들에 대한 연민이다. 저것들이 원래 여기 살면 안되는데 하는 안타까움이다. 그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동물원 가는 것을 즐기지 않지만, 때로는 아이의 성화를 이길 수 없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Six Flags Wild Safari 는 자기 차를 몰고 동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동물들이 좀 더 너른 초원에서 살 수 있어서 그들에 대한 미안함이 덜했다. 먹을 것을 얻어 먹으려 차로 다가오는 동물들이 신기하면서 측은했고, 맹수들은 여전히 유폐되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