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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건강

맨발걷기의 효과

맨발걷기의 효과

박동창 님의 <맨발걷기가 나를 살렸다>에는 다음과 같이 맨발걷기의 효과가 정리되어 있다.

  1. (접지의 황산화효과) 땅속의 무궁무진한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들이 몸 안으로 들어와 양(+)전하를 띤 활성산소와 만나 중화된다. 이렇게 만병의 근원이자 염증의 원인인 활성산소가 중화되면서 각종 만성질환들을 예방 치유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2. (접지의 혈액희석효과) 자유전자는 적혈구의 표면전하를 올리고, 세포간에 밀어내는 힘을 나타내는 제타전위(Zeta Potential)을 올려 혈액의 점도를 낮추고, 혈류의 속도를 높여,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무서운 심혈관 질환, 뇌질환들을 예방 치유한다.
  3. (ATP 생성촉진효과) 자유전자는 세포의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 대사의 핵심물질인 ATP(아데노신삼인산)를 생성 촉진하여 삶의 활력을 충전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당뇨를 예방하는 등 활기찬 생명활동을 담보할 수 있게 한다.
  4. (천연의 신경안정효과) 자유전자는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진정시켜 숙면을 돕고, 볼안, 초조, 과민 등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게 한다.
  5. (염증과 통증의 치유효과) 땅속에서 자유전자를 받아, 그 전자들이 세포의 원자핵의 궤도를 도는 짝 잃은 전자들인 활성산소의 잃어버린 짝을 찾아주어 정상세포로 바뀌게함으로써 염증과 통증의 원인을 해소한다.
  6. (면역계의 정상작동효과) 자유전자는 우리의 면역계를 정상적으로 작동케 충전함으로써 면역력을 증강시킴과 동시에 각종 자가면역질환들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박동창, 맨발걷기가 나를 살렸다, 국일미디어, 2023, pp. 22-23.>

코로나19로 알게 된 것들

코로나19로 알게 된 것들

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지난 두 달간 우리나라에서 발생된 확진자와 사망자 통계로 미루어 보건대, 이 바이러스는 독성보다는 전염성이 아주 강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된 80% 이상의 사람은 며칠 또는 몇주 앓다가 회복하지만, 노약자와 지병이 있는 사람들이 감염되면 매우 위험하다.

코로나19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환자가 갑자기 폭증하고 국가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를 주게 된다. 문제는 과부하가 걸린 의료 시스템이 갑자기 늘어난 환자를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못 받고 사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지금 세상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새로운 상황을 경험하고 있고, 이 상황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것을 알게 되었다.

  1. 우리나라 대통령과 정부, 그리고 질병관리본부가 얼마나 유능한지 새삼 깨닫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들도 이 바이러스 앞에서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 사태를 가장 잘 대응하고 통제하고 있다. 전 세계의 언론이 한국은 문화 강국일 뿐만 아니라 방역 강국임을 극찬하고 있다.
  2. 우리나라 대다수 국민들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이 상황을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다른 나라들처럼 사재기나 혐오가 없다. 이것은 우리 정부의 유능함과 그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된 것이지만, 시민들도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3.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이 (물론, 완벽하진 않지만) 얼마나 잘 갖추어져 있는지 알게 되었다. 진단 기술이 세계 최강이고, 의료진의 실력과 기술 그리고 사명감도 세계적 수준이다. 건강보험 제도도 잘 갖추어져 있어 사람들이 큰 비용 들이지 않고도 치료받을 수 있다. 이제는 사람들이 좋은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것을 피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4. 그에 반해 우리나라 언론은 여전히 후지고 기자들은 기레기들이라는 사실이 여지 없이 밝혀졌다. 전 세계 언론이 극찬하는 상황에서 대통령과 정부를 비난하는 기사가 차고도 넘친다. 그들은 이 비상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에 바쁘다.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언론과 기자들. 부끄러움은 여전히 성숙한 시민들의 몫으로 남았다.
  5. 신천지는 종교가 아니라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 신천지는 구원을 빙자한 다단계 사기 집단임이 만천하에 공개되었다. 이런 집단에 아직도 30만명의 신자가 구원을 위해 매일 기도한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신천지뿐만 아니라 일부 교회들은 예수를 장사의 수단으로만 삼을 뿐이다. 예수님이 보시면 정말 통곡할 일 아닌가.

세상에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코로나19가 출현한 이유가 분명히 있고 이런 상황에서 인간들이 반드시 배우고 깨달아야 하는 것도 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 상황도 지나가게 마련이다. 모두가 같이 해결해야 하는 숙제 같은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아주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 견뎌낼 것이다. 아무리 급해도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 그저 쉬었다 가야할 때도 있는 것이다.

별일 없이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소중한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되는 요즘이다. 모두들 무탈하시길 빈다.

간청소

간청소

<준비>

5일 동안 매일 사과즙 1리터를 먹는다. 사과즙은 담석을 무르게 하여 쉽게 빠져 나오게 한다. (사과즙을 많이 먹었더니 속이 아파서 3일 먹다 관두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 5일 동안 과식하지 말고 되도록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한다.

<간청소 하는 날>

아침 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오전에 1리터의 사과즙을 마신다. (역시 속이 아파서 사과즙은 생략했다.) 오후 1시 이후에는 물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오후 1시: 약국에서 사온 장청소 약을 마신다. 오후 3시부터 설사가 나오기 시작하여 화장실을 여러 번 다녀왔다.

오후 6시: 자몽즙 150ml에 마그밀 10정을 녹여 마신다.

오후 8시: 자몽즙 150ml에 마그밀 10정을 녹여 마신다.

오후 10시: 자몽즙 180ml에 올리브유 120ml를 섞어 마신 후, 30분 이상 똑바로 누워 움직이지 않다가 잠을 잔다.

다음 날 아침 6시: 자몽즙 150ml에 마그밀 10정을 녹여 마신다.

아침 8시: 자몽즙 150ml에 마그밀 10정을 녹여 마신다.

아침 10시: 자몽즙과 올리브유 혼합액을 한 번 더 마시고 30분 이상 똑바로 누워 움직이지 않는다. (올리브유 혼합액을 한 번 더 마시는 것은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을 때는 생략 가능하다.)

12시부터 죽으로 가볍게 식사한다.

<효과>

밤 10시에 올리브유 혼합액을 먹고 잠이 든 후, 새벽 1시에 깨서 설사를 했다. 이때부터 연푸른색의 담석 또는 기름덩어리가 보였는데, 크기는 1~2cm정도 되었다. 새벽에 서너번 설사를 했는데, 다양한 크기의 담석이 쏟아져 나왔다.

간청소를 하고 나니, 몸에 활력이 생긴다. 알러지도 사라지고 피부도 좋아지며 몸이 다시 조율된 느낌이다. 몸이 상쾌해지니 머리도 맑아진다. (효과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암이란 무엇인가

암이란 무엇인가

안드레아스 모리츠에 따르면, 암은 질병이 아니다.

암세포는 세포의 생애주기를 거부한 돌연변이 세포다. 건강한 몸은 면역기능을 동원하여 이런 돌연변이 세포를 제거한다. 암세포가 자라나 암으로까지 발전하는 것은 몸의 면역이 그것을 제거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하든지 아니면 그것을 제거하지 않는 것이 생존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정상 세포는 산소와 포도당의 결합하여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다. 산소가 부족하거나 전혀 없는 상황에서 세포는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돌연변이 세포인 암세포는 신진대사 노폐물이 쌓여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암세포들은 노폐물이나 젖산의 발효를 통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암세포는 젖산을 재사용함으로써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하나는 스스로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건강한 세포 주변에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다.이러한 노폐물이 제거되지 않으면 매우 강한 산성 물질이 쌓여 치명적인 산성 혈증(Acidosis)을 유발한다.

젖산 대사를 하는 암이 없으면 젖산이 혈관 벽에 구멍을 뚫을 수 있고, 그 구멍을 통해 노폐물이나 오염물질이 혈관으로 들어올 수 있다. 그로 인해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죽는다. 따라서 암은 질병이 아니라 몸이 이용할 수 있는 최후의 생존 메커니즘이다. 암은 다른 자기 보호 수단이 모두 실패했을 때에만 몸을 통제한다.

암에 걸렸다는 것는 다른 정상적인 생존 방식이 작동하지 않을 만큼 몸의 처지가 좋지 않다는 얘기다. 정상적인 생존 방식이 작동할 수 있는 처지와 환경이 되면 암은 자연스럽게 낫게 된다.

안드레아스 모리츠의 <암은 병이 아니다>는 모든 암환자들이 반드시 읽어야할 필독서다.

콜레스테롤에 대한 진실

콜레스테롤에 대한 진실

스티븐 시나트라와 조니 보든이 쓴 <콜레스테롤 수치에 속지 마라>는 아주 유용한 책이다. 단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이유로 고지혈증이라는 병을 진단 받고 매일 약을 먹는 사람들은 꼭 한 번 읽어봐야 한다. 이 책의 내용을 몇 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장질환과의 관계는 분명하지 않다. 상관관계나 인과관계를 분명하게 얘기할 수 없다.
  2.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LDL)로 나누는 것은 큰 의미 없다.
  3. 콜레스테롤 수치가 160mg/dL 미만으로 낮아지면 우울증, 공격성, 뇌출혈, 성욕 감퇴가 일어날 수 있다.
  4. 콜레스테롤 수치보다 더 정확한 지표는 중성지방(Triglyceride)과 HDL의 비율이다. 이 비율이 2정도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
  5. 포화지방이 해롭다는 상식은 잘못됐다. 포화지방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당이다.
  6.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먹는 스타틴 계열 약은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있다.
    • 인지 능력과 기억력 저하
    • 일과성 완전 기억상실 발생
    • 심장에 좋은 영양소 코엔자임 Q10 생산 차질
    • 면역력 약화
    • 남자는 발기부전, 여자는 성욕 감퇴
  7.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극히 제한적이다.

노샴푸 한달

노샴푸 한달

언제부터 이런 고정관념이 생긴지는 모르겠지만, 머리를 감을 때 샴푸나 비누를 써야 한다는 것은 고정관념이다.

지난 설 연휴 이후로 샴푸와 비누를 끊었다. 난데없는 피부 알러지 때문에 이런 결심을 했는데, 때마침 읽은 우츠기 류이치 선생의 <물로만 머리 감기 놀라운 기적>이라는 책이 확신을 주었다.

샴푸와 비누에 있는 계면활성제와 각종 화학 물질이 피부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를 살면서 무의식적으로 주입된 고정관념으로 사람들은 머리를 감을 때나 샤워를 할 때 샴푸와 비누를 사용한다.

지난 한달, 샴푸와 비누를 끊고 생긴 변화를 간략하게 정리한다.

  • 샴푸와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도 아무런 불편이 없다는 사실에 놀랐다.
  • 머리나 몸에서 나는 기름(피지)의 양이 크게 줄었다. 예전에는 하루만 머리를 감지 않아도 떡진 머리가 되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 비듬의 양이 많아진다든지, 냄새가 더 난다든지 하는 부작용이 전혀 없다.
  • 머리 감기와 샤워가 간단해졌으며, 사용하는 물의 양도 적어졌다.
  • 발을 닦을 때도 물로만 하는데, 발 뒤꿈치의 하얀 각질이 사라졌다.
  • 샴푸와 비누를 사용하지 않으니 자연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 면도를 할 때 비누거품이 필요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물만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었다.
  • 샴푸와 비누를 살 필요가 없으니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 유일한 단점은 샤워를 하고 난 이후의 개운함이 적다는 것인데, 이것은 차츰 적응이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노샴푸, 노비누 한달 동안 피부는 더욱 매끈해졌다. 앞으로 평생 샴푸나 비누 쓸 일은 없을 것 같다. 우츠기 선생의 증언에 따르면, 이런 노샴푸 습관이 탈모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노샴푸를 안 할 이유는 없다.

영심이

영심이

그 아이를 보면 배금택이 그린 만화 주인공 영심이가 떠오른다. 오랜만에 영심이를 만났다. 한 때는 건강에 문제가 있어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이제는 아주 건강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에게서 밝은 에너지가 뿜어져 나왔다.

그는 아픈 손가락 같은 아이였는데, 이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 오히려 그에게서 위로를 받을 정도로 영심이는 많이 성장했다. 영심이가 더욱 기특한 이유는 그가 목표로 했던 일을 거뜬히 이루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아낌없는 칭찬으로 그를 격려했다.

세월이 흘러도 이렇게 찾아오는 이들이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고맙다. 영심이의 건승을 빈다.

질병이란 무엇인가

질병이란 무엇인가

질병이란 우리 몸에서 우연히 생기는 오류가 아니라 사실은 매우 정교한 치유 메커니즘이다. 질병의 증상은 그저 몸이 현존하는 불균형에 대하여 반응하고 있으며 스스로를 치유하는 데 열중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일 뿐이다. 질병의 증상을 완벽하게 억제한다는 것은 실제로는 몸의 치유 능력을 강제로 약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의사가 “우리의 치료는 성공적이었다”라고 말하는 것을 사실에 맞게 옮기면 “우리는 몸의 치유 노력을 성공적으로 중단시킬 수 있었다”가 될 것이다. 질병의 증상을 없애거나 완화함으로써 질병을 치유하거나 통제할 가능성이 사라진다.

<안드레아스 모리츠, 의사들도 모르는 기적의 간 청소, 에디터, 2015>
눈병

눈병

눈병이 났다. 병원에 갔더니 각막염이라고 했다. 며칠 동안 안약을 넣었는데 신통치 않다. 몹시 불편하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안질로 고생한 조선 임금 세종이 떠올랐고,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는 유서를 남긴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났다.

눈물이 흐른다. 눈병 때문에 눈물이 나는지, 가슴이 아파 눈물이 나는지 알 수 없다.

내시경과 해파리

내시경과 해파리

의사: 오늘 위 내시경은 안 하시네요? 다른 곳에서 하실 계획인가요?

소요유: 아니요. 내시경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

의사: 내시경 하실 나이가 이미 지났습니다.

소요유: 내시경을 할 필요를 못 느낍니다. 아무런 증상도 없구요.

의사: 증상을 느낀 이후에 하는 것은 치료구요. 미리 하는 것이 검진입니다.

소요유: 꼭 눈으로 직접 봐야만 알 수 있는 겁니까? 아니 눈으로 직접 보면 알 수는 있는 겁니까? 사람 몸이 그렇게 되어 있지 않은 것 같은데요.

의사: 현대의학에 불신이 깊군요.

소요유: 아니요. 눈으로 봐야만 알 수 있다고 하는 것은 B급 아닌가요? 그게 꼭 필요했다면 사람 몸은 해파리처럼 투명하게 진화했겠지요. 안 그런가요?

의사: 알아서 하십시오. 내시경은 아주 편리하고 효과적인 진단 도구입니다.

소요유: 네, 고맙습니다. 나중에 필요하면 하겠습니다.